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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인 4월 5일에 파이어하우스의 보컬인 C.J.Snare가 사망했다고 한다.
내가 파이어하우스를 처음 알게 된 건
중학생 때 누군가 장기자랑으로 Overnight Sensation을 불렀던 것 때문에 찾게 된 것 같다.
그렇게해서 몇몇 곡들을 더 듣다가 2012년,
대학교 4학년 여름 방학 때 부산 락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한다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삼락공원을 갔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공연보고 싸인 받을 때 가사인 You're the overnight sensation 이라고 하니까
좋아하던 모습도 생각이 난다.
그의 노래를 이제 라이브로 들을 수 없다는 것도 아쉽지만,
그것보다 더 슬픈 건 추억이 있던 인물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일 거다.
마침 Overnight Sensation을 검색해보니까 부산에서 했던 라이브가 있었다.
이걸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추억에 잠겼다.
Rest in Peace, C.J.Sn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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