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도 아침 식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밍기적 거리다가 다시 나갔다.

어디를 가볼까 찾아보다가 진단이라는 곳으로 갔다.

 

도착했을 때 이 곳도 무슨 요새같은 느낌이었다.

어쩌면 용도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지어지는게 맞을런지도 모르겠다.

 

 

이 곳은 감옥으로 쓰였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간수들이 썼던 무기들과 복장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과연 어떤 죄를 지으면 여기에 갇히게 되는 건지 궁금했다.

그래도 이 때는 중범죄면 사형으로 갈 거 같으므로

요즘보다는 덜 중한 범죄를 지으면 가지 않을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저기에 갇혀있다는 건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사실 코로나 시절 2주 동안 갇혀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는데, 

저거는 기본 몇 개월일 것이나 더 끔찍했을 것이다.

물론 억울한 옥살이인 경우에 말이다.

 

 

감옥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걸어갔다.

걷다보니 신기했던 것은 여기에서 카페같은 건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내가 못 찾은 것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내 눈에는 저게 카페다라고 생각할 게 없었다.

 

 

점심은 필로프집 가서 필로프를 먹었다.

우즈벡 요리하면 생각나는 게 필로프다보니 그걸 주로 찾아서 먹었다.

맛있었냐고 물으면 그랬었다.

 

 

돌아오는 길에 사마르칸트 관문이 있길래 찍었다.

뭐 별다른 것은 없었다.

 

 

오후는 숙소에서 쉬다가 다시 야경을 찍으러 나왔다.

칼론 미나렛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저 멀리 부하라 타워가 보인다.

그냥 구조물인 줄 알았는데 전망대로 쓴다고 했다.

사실 원래는 급수탑이었다고 한다.

 

전 날에 갔던 볼로 하우즈 모스크 사진도 찍었다.

 

 

부하라 타워로 가서 부하라의 야경을 찍기로 했다.

 

 

타워 정상에서 본 부하라는 연말 분위기로 한층 들떠 있었다.

그전에도 얘기한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트리는 좀 신기했다.

 

 

이런 곳을 보면 항상 어느 도시는 어느 방향에 얼마정도 떨어져있다는 게 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서울도 있었다.

 

 

다른 방향에서도 부하라를 찍어보았다.

그렇지만 부하라 성채를 찍은 게 제일 나아 보인다.

 

 

바람도 많이 불고 찍을만큼 찍었다고 생각해서 내려왔다.

 

 

다시 내려오니 트리에 불이 들어와있었다.

부하라 타워의 네온사인과 트리의 불이 들어온 것을 감상하면서 다시 숙소로 들어왔다.

 

원래 숙소에서 맥주나 마실려고 했는데, 

숙소 직원 얘기로는맥주를 구하려먼 멀리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쉽지만 맥주는 다음에 마시는 걸로 기약했다.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