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인 상황

화요일의 현대물리학 시험이 끝나서 아무런 의욕이 없네요.
물론 이제 전자물리학 발표와 함께 마지막 기말고사 카운터가 남아있지만, 태풍의 눈이라고 할 만큼 고요하네요.

한 가지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방학 기간 중 24일이 월드컵과 겹치는군요.
월드컵은 봐야하는데, 그러자니 낮에 잠만 자다가 귀찮아서 공부 안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군요.
그렇다고 버리기엔 24일이란 시간이 워낙 큰 시간이기 때문에 버릴 수도 없는 시간이네요.
하루에 월드컵 하는 시간을 9시간으로 잡고, 나머지 15시간을 잠과 학업으로 소비해야하는데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어느 시간에 자고 어느 시간에 일어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