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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아왔습니다. 애초에 마지막은 별로 할 것도 없기에 걍 여행가면서 정해보기로 했는데, 전 날에 못 본 마카오 타워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교통 상황은 모르기에 걍 택시 잡아서 마카오 타워 부르고 갔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고민했는데 이 타워 위로 올라가보면 번지점프와 타워 위를 걸어보는 스카이워크를 할 수가 있더군요.
해볼까 고민 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돈이 별로 없어서 안 했습니다.
네, 그냥 무서웠어요.

 


그래서 저는 타워에서 바라본 경치만을 찍어봤습니다.
층의 높이가 223m였던가, 하여튼 타워 중에는 가장 높다고 하더군요.

뭐 저것도 한계가 있어서 조금 개기고 있다가 홍콩으로 돌아가는 배편을 타고 홍콩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이제 얼리체크인을 하기 위해 카오룽 역으로 갔습니다.
원래 그런 것은 알지 못 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릴 때 스튜어디스 누나가 말하지 않았다면 또 다시 개고생했을 뻔했더군요.
이게 왜나면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는 홍콩 쳅락콕공항 제1터미널입니다만, 제주항공에서 표를 받기 위해서는 제2터미널로 가야한다더군요.
이게 좀 멀다보니 제주항공에서는 얼리체크인을 권장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어차피 시간도 남으니 얼리체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어찌 표지판 보고 카오룽역에 도착해서 역 내의 공항터미널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짐도 다 주고, 버스에 데인 기억 때문에 고가지만 여기서 공항까지 바로 가는 열차표를 샀습니다.

아직 시간은 오후였습니다.
가면서 동생한테 물어본 현재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국제상업센터로 갔습니다.


아래 표를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라니까 학생증 보여달라더군요.
국제학생증 같은 건 생각도 못 해봤으니 그냥 제 학생증 보여줬는데 그냥 마음을 써줬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 학생증에 영어 따위는 없는데 말이죠.


이 사진들 돌아와서 정리하다가 뻘짓으로 날려먹었지만 다행히도 카메라 메모리 복구해서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정말 높긴 하더군요. 이 위치쯤 되면 홍콩은 다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바닥에 이 방향으로는 어떤 도시가 있는지 가르쳐주는 것도 인상적이더군요. 당연히 우리나라 수도 서울 나와서 그런 거지만.



학생이라고 준 보너스는 콜라하고 치킨 윙이었습니다.
이게 뭔 혜택이나고 할 수 있겠지만, 점심을 안 먹은 저로써는 좋았습니다.
 
 


다 먹고 조금 더 찍은 다음에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되니까 할 거 없더군요.
HMV에서 엑박 잡고 그란투리모스 비슷한 게임가지고 계속 놀다가 눈치보여서 CD 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잠깐 앉아서 쉬었는데 위의 저 세탁기 같은 것 중 하나는 거울처럼 비춰주더군요.
거울보다는 앞의 센서 같은 걸로 찍은 걸 보여주는 거 같더군요.
핸드폰 거울 기능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네요. 

 
 홍콩 먹거리 기행의 마지막인 베이징 요리를 먹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 동네서 조리 안한채소는 못 먹어봤네요.


걷기 귀찮아 지하철 타고 가려는데 옥토퍼스 카드 돈이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표를 샀습니다.

 
마지막 열차를 타고 내려서 2시간 정도 개기다 배고파서 동네 햄버거 먹으면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무사히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것도 결국엔 2달이 넘어서 11월이 되어서야 마무리를 지었네요.
지금은 돈이 없습니다만, 돈 모아서 또 다른 곳으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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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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