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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야하는 날.

이날은 햇볕이 들지 않는 날이라 매우 추웠다.

다시 한 번 여기가 한반도 위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구름이 끼니까 어딘가 을씨년스러운 건물과 함께

더더욱 우울한 느낌을 주었다.



이번에는 어차피 다닐 곳도 많지 않겠다.

좀 편안하게 가고자 공항열차를 타기로 했다.

몇 대 없다는 게 아쉽지만 어차피 시간이 남는데 큰 상관은 없었다.



이 날은 거리의 반대편 쪽으로 갔다.

사실 다른 곳에 뭐가 있다고 하길래 간 거 였는데 그건 없고

그래서 거리 쪽만 대충 찍었다.

날이 춥다보니 다들 안으로 들어간 모습이었다.



그 와중에도 바닷물은 맑았다.

시원시원한 동해바다.



결국 나도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서 따뜻한 것을 먹었다.

옆에 있는 것은 티라미수.



여기는 춥다보니 화장실도 문이 2개가 있다.

이러지 않으면 화장실이 얼기라도 하는 건지......

근데 군대 있을 때를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닌 거같다.



여튼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기차표를 사고 대기하였다.

춥다보니 더 이상 돌아다녔다가 몸이 그냥 정지될 거 같아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



공항 철도는 이렇게 생겼다.

뭐 기차 치고는 좀 없어보이지만, 

갈 때 승합차에 끼여서 간 것보다는야 훨씬 더 나은 상황이다.



기차를 타면서 창밖을 봤을 때의 풍경은 그냥 시골 동네였다.

이런 건 중국도 그렇고 시골 동네는 다 비슷한 느낌인 거 같다.



열차를 타고 다음을 기약하며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다음에는 여기 말고 다른 곳으로 가겠지.



마지막은 회사 사람들 선물로 산 알룐까와 

나를 위한 선물 벨루가 보드카를 끝으로 이번 여행 얘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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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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