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나치오날레 vs 삼프도리아 경기 후기

오늘은 인테르나치오날레와 삼프도리아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인테르의 홈 답게 전반은 인테르가 주도해 나갔었습니다.

마이콘이 자주 올라왔으며,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사네티도 자주는 아니였지만 올라와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정도 흐름이였으면 인테르가 무난히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포찌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게 되어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에 무링요 감독은 문타리를 루시우 선수와 교체하여 일단 수비수 숫자를 맞추어 놓습니다.

그러나 설상가상이라더니 코르도바 역시 포찌와의 경합도중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여 11 : 9로 싸우게 됩니다.

급한김에 캄비아소를 중앙수비수로 놓기는 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상황이였습니다.

전반전은 그렇게 인테르의 체력적인 부담을 예고한 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삼프도리아가 공은 많이 잡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측면만을 고집하여 크로스만을 날렸는데,

이는 수비의 헤딩 및 세자르가 공을 잡아내면서 삼프도리아는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 하였습니다.

오히려 인테르가 역습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더 있었습니다.

이 상황은 파찌니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여 삼프도리아가 10명의 선수로 뛰게 되면서 더더욱 커집니다.

이후 공격진에서 훌륭히 임무를 수행한 밀리토 선수를 판데프 선수로 교체한 후에

에투에게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그걸 골로 만들어내지 못 하였던 것이 아쉽네요.

결국 오늘 경기는 0:0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사무엘은 그렇다치더라도, 코르도바는 그게 카드를 줄 상황인지 좀 아쉽네요.......

올 시즌 유난히 인테르는 빨간 카드와 인연이 깊은 모습인데요......

챔피언스리그 첼시 전까지 체력을 비축해두면 좋겠습니다.